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13일 텍사즈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석 2타수 2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6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373으로 높아졌다. 또한 시즌 32볼넷 44득점째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9, 20호 홈런을 터뜨려 아메칸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선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날리지 못했지만,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1회초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선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3회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 안타를 친 후 득점에도 성공해 4-3 역전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8회 고의사구를 얻어낸 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낸 후 쐐기 득점에도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6회초 터진 헌터 렌프로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에인절스(38승 31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