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의조가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그의 연인이었던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의 SNS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효민은 소셜미디어에 “그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죽을래요”란 뜻의 영어 문장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황의조와 결별한 효민이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억측이 나왔다. 황의조와 효민은 2021년 11월부터 교제했다가 2022년 3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효민은 “이 문장은 교재 속 내용일 뿐 누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라며 “왜곡된 기사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는 “당사는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UJ스포츠는 또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