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골대를 강타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현지 매체로부터 6~7점대 평점을 받았다.
PSG는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AC밀란에 1-2로 역전패했다.
2승2패(승점 6)가 된 PSG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제압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독일)에 이어 조 2위로 내려갔다.
조별리그에서 첫 승에 성공한 AC밀란은 조 3위(승점 5)고, 뉴캐슬은 최하위(승점 4)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비티냐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이강인은 후반 44분 왼발 슛으로 AC밀란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AC밀란과의 3차전 홈경기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교체 출전에도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7.2점을 받았다. 선발로 뛴 선수들을 포함해 팀에서 4번째로 높은 점수다.
킬리안 음바페도 7.0점에 그쳤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선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교체로 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한편 PSG는 오는 12일 오전 1시 랭스를 상대로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