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8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1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3구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3회 마이애미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의 초구(스위퍼)에 막혀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됐다. 5회 2사 1, 2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3-6으로 뒤진 8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불펜투수 포셰이의 바깥쪽 커브를 결대로 밀어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지는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1안타를 치는데 그쳐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로 소폭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9안타를 치고도 3-6으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7승 1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