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3개의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이날 시즌 29, 30, 31번째 도루를 연거푸 성공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3도루를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다저스 역사상 세 번째 대기록이다. 또한 빅리그 역대 최소 경기(108경기) 공동 3위에 해당한다.
내친김에 MLB 역대 6번째 40-40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대로면 산술적으로 48홈런-45도루가 가능하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09(424타수 131안타)로 높아졌고, 출루율은 0.400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 85득점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