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다저스 구장에 소아암 인식의 밤 행사가 열렸다.
UCLA의 소아암 환자들은 이날 다저스 구장에서 선수들과 캐치볼을 하고, 베이스를 달렸다. 그리고 그 유명한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 할아버지의 “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외치기도 했다.
아이들은 다저스 선수들의 얼굴을 그리고, 기념 티셔츠를 공동 디자인 하는 등 다저스 구장에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다저스 구장 화면에 띄워졌고, 몇몇 선수는 즉각 알아볼 수 있었지만 몇몇 선수들은 설명이 필요했다.
그러면서 오래간만에 다저스 구장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한 가득 찼다.
다저스와 메이저리그는 소아암 인식 캠페인에 큰 관심을 갖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소아암은 극히 드물지만 유아기 이후 질병으로 사망한 아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소아암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모두는 소아암 인식의 달 첫날인 9월 1일 소아암 인식의 밤 행사를 9년째 개최하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