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0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잡고 2차전에서 패배했던 양키스는 전날 3차전 3-2 신승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22년 이후 2년 만에 ALCS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게릿 콜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 4삼진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도 글레이버 토레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양키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선 토레스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어 나선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5회 2사 1, 3루에서 토레스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6회 1사 3루에 스탠튼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점수는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2사 1루에서 비니 파스콴티노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양키스는 오는 1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디비전시리즈 대결 승자와 ALCS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