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런던더비에서 리그 6호골을 터트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방 경합 과정에서 흐른 공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골문을 노린 손흥민의 슈팅은 아스널 선수의 발에 맞고 살짝 굴절돼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그 6호골이자 공식전 8호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리그컵) 1골)이다. 도움은 리그 6개, 공식전 7개(FA컵 1개)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토트넘은 이후 내리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공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다”며 “(원래 4점이었는데) 골을 넣어 2점을 더 줬다”고 평가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0점을 부여했고,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7.1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