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LA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저희를 위해 계속 싸워주는 모든 소방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들과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는 다른 팀과 협력해 티셔츠 판매 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은 17일 기준 사망자 25명을 내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불리고 있다. 피해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60배인 160㎢에 달한다.
관련기사 다저스 프리먼, LA 산불 구호금 30만 달러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