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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수 생활 마감의 분기점이 된 아킬레스건 부상 당일 신었던 농구화가 66만 달러에 낙찰됐다.
영국 BBC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2013년 4월 12일 경기에서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서 66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기 당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이었던 브라이언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발뒤꿈치에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벤치에 머무르지 않고 코트로 돌아와 클러치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그는 34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2점 차로 승리했다.
경매 기업 소더비스(Sotheby’s)는 이 경기가 어느 때보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맘바 멘탈리티(Mamba Mentality)’를 상징하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맘바 멘탈리티란 점점 더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를 대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20년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후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브라이언트가 사망한 이후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팔린 다른 물품도 많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MVP를 차지한 2007~2008시즌에 사인하고 입었던 유니폼은 580만 달러(약 84억 원) 이상에 팔리며 역대 두 번째로 비싸게 팔린 농구 유니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