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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2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1-102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레이커스(36승 21패)는 서부 4위로 올라섰다.
르브론 제임스(33점 17리바운드), 루카 돈치치(21점 13리바운드) 듀오의 활약이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연승에 실패한 미네소타(32승 28패)는 서부 8위에 자리했다.
테렌스 섀넌 주니어(25점), 앤서니 에드워즈(18점), 제이든 맥대니얼스(15점) 등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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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관심 집중은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랜도 매직을 격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1-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32승 27패)는 서부 콘퍼런스 7위로 도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로키츠(105-98 승), 새크라멘토 킹스(132-108 승), 댈러스 메버릭스(126-102 승), 샬럿 호네츠(128-92 승)에 이어 올랜도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를 넘어 NBA 전설로 꼽히는 커리였다.
이날 커리는 3점슛 12개(19회 시도)를 넣으며 놀라운 슛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자유투 12개(12개 시도), 2점슛 4개(6개 시도)를 더해 무려 56점을 뽑았다.
커리는 야투 성공률 64%(25회 중 16개 성공)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단일 경기 최고 득점(62점), 최다 3점슛(13개) 기록엔 못 미치지만, 어느덧 37세를 앞둔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오늘 밤 여기 있는 팬들, 심지어 올랜도 팬들도 역대 최고의 슈터를 봤다”며 “커리는 그저 슛을 넣는 것뿐만 아니라, 유연하고 아름다우며 대담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반면 올랜도는 시즌 32번째 패배(29승)를 내주며 동부 7위에 머물렀다.
올랜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82-122 패)에 완패를 당한 뒤 반등을 노렸으나, 골든스테이트에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파올로 반케로가 내외곽을 오가며 41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