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원정 3 차전, 앤절스는 11:1 대승을 거두고 주말 3 연전을 앞둔 휴스턴으로 향했다.
확실히 24 작년 시즌하고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 앤절스, 12 게임을 끝낸 현재 8 승 4 패, 승률 0.667 어메리칸 리그 15 팀 중 2 위를 기록중이다.
어제 치러진 2 차전에서 5:4 아쉬운 패배를 거두었지만, 3 차전인 오늘 앤절스는 테일러 워드, 마이크 트라웃, 조 아델의 불방망이로 홈런 6 개를 터트리며 대승을 거두었다.
세 명의 선수는 각각 홈런을 2 개씩 기록했다.
앤절스 로테이션은 기쿠치 유세이 투수가 시즌 첫 게임으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 실질적 에이스 역활을 하는 호세 소리아노 선수의 선발로 경기가 시작됬다.
소리아노는 2023 년 6 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직 26 세의 도미니카 출신의 신예이다.
99-100 마일 구속의 싱커를 주무기로 가지고 있으며 작년 시즌에는 20 게임 선발로 출전하여 6 승 7 패 방어율 3.42 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스스로 보였다.
지난 2024 시즌 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시즌을 끌고가면서, “아직도 앤절스는 성장하고 있다.” 는 언급을 자주했었던 론 워싱턴 감독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가 25 시즌 초반부터 나타나는 듯 하다
신구 조화가 잘 유지되면서 주전선수들의 부상없이 경기다 거듭된다면, 가을 시즌 좋은 결과를 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잘 보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트라웃은 오늘도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11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중이다.
<석승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