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를 먹는 순서가 원칙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자 순서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스시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기본 순서가 있다. 전문가들은 스시는 담백한 흰살생선을 먹은 뒤 기름기가 많은 붉은살 생선과 조개, 절여 나오는 등푸른 생선을 먹는 순서가 기본이라고 조언한다.
스시와 스시 사이엔 초생강으로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비린내가 날 수 있는 등푸른 생선, 느끼한 참치 등과 초생강을 함께 먹으면 좋다.
하지만 초생강의 단맛이 강해 거부감을 느낄 경우 스시를 먹는 사이엔 초생강보다 오차를 조금씩 마시며 입가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차는 혀에 남아 있는 생선의 비린내와 기름기를 말끔히 씻어준다.
스시와 함께 나오는 미소된장국은 된장의 강하고 진한 맛이 스시 맛을 저해할 수 있어 스시를 다 먹은 뒤 먹는 게 좋다.
흰살생선을 먹을 땐 간장 대신 두 손가락으로 소금을 약간 뿌려 먹으면 담백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와사비의 양도 양도 스시마다 다르다.
참치 뱃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붉은살 생선은 많이 넣지만, 담백한 흰살생선에는 조금만 넣는다. 바다 향이 많이 나는 조개류엔 그 중간 정도만 넣는 게 일반적이다.
간장을 찍을 땐 스시를 90도로 눕힌 뒤 집어 생선살 끝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기본이다. 밥알에 간장이 묻을 경우 간장이 흡수돼 스시가 부서질 수 있다.
<스시뉴스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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