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코로나19 사태로 차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꾸준히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를 찾는 사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등의 정책과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연료를 절약하기 위한 사람들이 꾸준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를 구입한 L씨는 전기차 소음때문에 상당히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를 구입한 L씨는 차를 운전할 때 마다 기계음, 디지털음이 계속 나서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운행할 때 특히 저속으로 운행할 때 소리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보행자들은 차가 오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2019년부터 이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는 25마일 미만으로 운행할 경우 기계음을 넣어야 하는 규정이 생겼다. 때문에 서행할 경우 운전자와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가 운행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게 됐다.
L씨는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며 “보통 테스트 드라이브 하지 않는데 이제는 반드시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조용한것이 장점인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인데 완전히 속았다. 엄청나게 방해된다”고 차량 구입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딜러도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타운내 자동차 업체의 한 관계자는 “고급 차량들도 서행할 때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장착된 특수음에 대한 반감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