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새롭게 개설 중인 ’사이드워크’라는 네트워크의 운영을 위해 자사의 링이나 에코 오너들의 개인 인터넷 커넥션을 사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사이드워크’ 네트워크는 링, 스팟라이트, 플러드라이트 캠, 에코 제품 등 자사의 인터넷 디바이스 활용도를 높이고 미 전역의 네트워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로 아마존이 구상 중인 네트워크다.
하지만 KTLA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소비자 테크놀로지 관련 웹사이트인 SlashGear의 크리스 데이비스 편집국장은 사생활 보호에 관한 우려가 굉장히 크다고 설명했다.
어디를 가든 아마존의 인터넷 네트워크의 그물망을 피해갈 수 없게되는 셈이라는 것이다.
아마존은 자사 인터넷 디바이스 오너들의 사이드워크 공유 여부를 자동으로 설정해 직접 옵트 아웃을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인터넷 커넥션을 사이드워크에 공유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와 관련한 이메일을 모든 디바이스 오너들에게 보냈다.
이 이메일에서는 사이드워크의 장점 (쉬운 셋업과 와이파이가 없이도 연결 및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홈 장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이드워크 자체의 트래킹 기능으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애완동물까지 찾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즉 차키를 잃어버렸을 때 500달러를 들여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아마존은 모든 디바이스 오너들의 개인 인터넷 커넥션을 활용하고 이를 전체 커뮤니티와 공유해야 한다.
기즈모도의 테크 리포터 빅토리아 송은 아마존은 프라이버시와 인터넷 디바이스와 관련해 제대로 된 기록을 하고 있지 않아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Victoria Song은 “확실히 우려 할만한 이유가 있고 약간 회의적이고 피곤할 것이다. 왜냐하면 Amazon은 개인 정보 보호 및 이러한 기기에 관한 최고의 실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녀의 최근 기사의 헤드 라인에는 “Amazon Sidewalk에서 옵트 아웃해야합니다.”라고되어 있다.
또한 아마존이 네크워크의 활용도와 기능만 고집할 뿐 사용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했다.
계획 자체는 매우 명확하지만 기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있는 교활한 부분은 Amazon이 기본적으로 참여를 설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인터넷 연결을 공유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mazon Sidewalk를 옵트 아웃하기로 선택한 경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iPhone 또는 Android에서 Alexa 앱을 열고, 더보기 설정을 누른다. 계정 설정을 누른다. Amazon Sidewalk를 누른다. 참여를 비활성화하려면 스위치를 끄기로 전환한다.
나중에 언제든지 마음을 바꾸고 다시 참여할 수 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