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오는 11월 3일(월) 오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연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템플 스트릿(Temple St.)과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출발해 약 45분간 이어진다.
행렬은 템플 스트릿을 서쪽으로 이동해 그랜드 애비뉴(Grand Ave.)로 내려간 뒤, 7번가(7th St.)를 따라 서쪽으로, 피게로아(Figueroa St.)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5번가(5th St.)에서 종료된다.

시는 팬들에게 가장 긴 구간인 그랜드 애비뉴 일대에서 관람할 것을 권장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 구간에서 2층 버스(double-decker bus) 에 탑승해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정오 12시 15분경 다저스타디움에서 특별 티켓 행사(special ticketed event)가 열린다.
주최 측은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티켓 구매 시 주차권을 함께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퍼레이드 지역 주변 도로는 안전 확보를 위해 통행이 제한되며, 행사장 인근 주차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장 좋은 이동 방법은 메트로(Metro) 이용”이라고 강조했다.
퍼레이드 구간 내 주차 차량은 견인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사전에 폐쇄 도로 지도를 확인하고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캐런 배스 시장 “LA는 챔피언의 도시”
캐런 배스 LA 시장은 성명을 통해 “다저스는 다시 한 번 LA가 ‘챔피언의 도시’임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이번 퍼레이드에서 LA의 최고 모습을 함께 보여주자. 모든 팬들이 미리 계획을 세우고, 평화롭고 안전하게 축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타디움 특별행사 티켓은 11월 2일 정오부터 판매되고 있다. 퍼레이드와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시청과 다저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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