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 기온이 3일(화)부터 다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초 기준으로 오후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화씨 5~10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화)부터 온난화 추세가 본격화되며, 4일(수)에는 최고기온이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LA 다운타운의 수요일 낮 최고기온은 약 화씨 84도로 예상되며,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90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보도 나왔다.
다만 이 같은 고온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약 일주일 뒤인 다음 주 중반 이후 최고기온이 화씨 59도 수준으로 떨어지며, 불과 며칠 사이 약 25도에 달하는 급격한 기온 하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온과 함께 산타아나 바람도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타아나 바람이 수요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며, 산악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기타 산타아나 바람 취약 지역에서는 시속 25~40마일의 강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지난 겨울 비교적 많은 강수로 현재 산불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강풍이 동반될 경우 산불 발생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외 화기 사용 자제와 전기 설비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 주에는 뚜렷한 냉각 추세가 뒤따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9일)에는 평균 기온보다 낮은 날씨를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기온 하강을 예고했다.
강수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인 11일부터 비가 올 가능성이 예보에 포함되기 시작했다”며, 산간 지역에는 눈을 동반한 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