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의 한 고급 브런치 식사 도중 흉기와 병이 사용된 폭력 난투극이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일) 오후, 다운타운 515 웨스트 7가에 위치한 역사적 건물 내 바 겸 레스토랑 ‘자야(Zaya)’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흔히 ‘레스토랑 로우’로 불리는 지역이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26세에서 37세 사이 여성들로 구성된 일행은 식사를 즐기던 중 계산 시점에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격화되면서 한 여성이 칼을 집어 들고 일행 중 최소 2명을 찔렀고, 또 다른 여성은 테이블 위에 있던 병을 들어 공격자의 머리를 내리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총 5명의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손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현재 상태는 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흉기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 또 말다툼이 단순히 계산 문제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후 5시경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포착됐으며, 당국은 응급 구조대 도착과 형사들의 수사를 위해 도로를 통제했다.
사건 이후 26세 쿠미코 하워드와 29세 다라 뉴섬이 체포돼 중범죄 혐의로 입건됐다. 하워드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뉴섬은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날 저녁 자야 측은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일부 상황은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고객과 직원의 안전은 항상 최우선 과제”라며 “신속히 대응한 직원들과 지역 법 집행기관 및 응급 구조대의 즉각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