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6일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줄리아니의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뉴욕 시장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두고 끊임 없이 일해온 루디 줄리아니가 ‘중국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줄리아니 전 시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린 지 7시간 뒤에 코로나 확진사실을 트위터에 올리고 빨리 회복할 것이며,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쾌유를 비는 팔워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할 때까지만 해도 건강해보였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조지타운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줄리아니는 대선 불복 캠페인을 지휘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최근에는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 주상원과 미시간 주하원서 청문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CNN은 76세로 고령인 줄리아니는 코로나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줄리아니의 아들로 백악관 직원인 앤드루도 트럼프 법률 대응팀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주도해온 핵심 인물이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소송전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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