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당일 무장폭동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주방위군 병사들 중 일부가 내부테러를 저질 수 있다는 우려로 2만 5,000명 병사 전원에 대한 신원조사를 벌여온 FBI가 병사 2명을 찍어냈다.
19일 CNN은 FBI가 주방위군 병력 전원에 대한 신원조사를 FBI가 마쳤으며, 신원 조사 결과
취임식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주방위군 병사 2명으로 취임식 경비에서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병사 2명을 취임식 경비에서 배제한 이유는 확실치 않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내셔널 가드측은 “방위군 병력들에 대한 신원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말할 수없다”며 “이와 관련한 질문은 시크릿 서비스에 물으라”고 CNN에 밝혔다.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부 부장관은 “바이든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주 방위군 병력의 내부공격에 대한 첩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러 부장관의 이 발언이 나온 지 몇 시간이 지나 FBI의 내부공격 우려와 주방위권 전원 신원조사 발표가 나왔다.
취임식을 하루 앞둔 워싱턴 시내에는 현재 수 천여명의 방위군 병력들이 시내 순찰을 돌고 있으며, 취임식이 열리는 연방 의사당 주변은 전면 봉쇄된 상태이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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