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7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73만6000명으로 지난주 80만7000명에서 감소했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점 더 많은 주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며 확산세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서부, 남부 등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NYT는 지적했다.
특히 사망자는 2000명 이상이 보고되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덜 위협적인지, 향후 새로운 변이가 파장을 일으킬지 등이 여전히 열려있는 질문이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오브리 고든 역학 교수는 “사람들이 ‘이제 끝났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강 상태를 되찾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