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째 이어지는 지난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바꿀 것으로 평가받는 먹는 치료제가 올해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제약사는 미국 머크사다. 이르면 10월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머크사는 경구용 치료제 가격을 고가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구용 치료제 1인당 비용은 약 700달러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 17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1명(1코스)당 700달러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도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로(카모스타트)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총 71개 기관에 889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분양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84건 ▲진단기술 개발용 589,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