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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 ‘아르테미스1’ 발사 연기…9월2일 재시도

2022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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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대기 중인 아르테미스 1(나사 홈페이지)

나사는 반세기 만에 달에 다시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아르테미스’ 달탐사의 문을 여는 초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의 29일 발사를 취소했다.

32층 높이의 98m에 달하는 SLS는 나사가 개발한 최대 우주로켓으로 달에 처음으로 사람을 보냈던 아폴로 계획 때의 로켓 새턴 5호보다 추진력이 15% 크다. SLS 로켓 상단에는 우주인들이 타는 우주선 캡슐 ‘오리온’이 장착되어 있다.

나사의 아르테미스 계획은 반세기 전의 아폴로 계획을 이어받아 달에 다시 우주비행사를 보내려는 미국의 대 우주플랜이다. 아폴로 때 새턴 5호가 했던 역할을 SLS 로켓이 하고 우주비행사들이 탔던 아폴로 캡슐을 오리온 캡슐이 하는 것이다.

아폴로11호 등 아폴로 식으로 하자면 ‘오리온 1호’ 발사가 되어야 하나 나사는 이날 발사를 ‘아르테미스-1’으로 부른다. 나사는 이날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기지의 케네디 우주발사 센터에서 오전 5시33분 3900만 톤의 추진력을 내는 SLS 로켓을 쏟아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폭풍과 번개 등 날씨 문제에 이어 거대한 핵심 로켓 묶음(스테이지)의 수소 연료 주입 때 새는 틈을 발견해 결국 8분 뒤 이날 발사 일정을 완전 취소했다. 2시간 동안 시도할 수 있지만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나흘 뒤인 9월2일 다시 시도하기로 한 것이다.

아르테미스-1 발사는 로켓 상단에 올라와있는 우주선 캡슐이 유인 형식을 띈 사람없는 캡슐임에 따라 SLS 로켓이 굉음을 내고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압권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SLS는 단 2개 스테이지로 되어있고 1단이 핵심으로 4개의 R-25 엔진과 그 양 옆의 로켓부스터가 달려있는데 발사 후 9분 뒤에 분리되어 대서양에 떨어진다.

그 위의 조그만 2단 임시로켓이 90분 뒤 가짜 캡슐 오리온을 달 궤도에 밀어올려준 뒤 분리되어 지구로 떨어진다. 오리온 캡슐은 혼자서 달 궤도를 6주간 도는 궤도선 수준에 그친다.

달은 지구서 38만 ㎞ 떨어져 있으며 오리온은 달궤도 순항 등 200만 ㎞를 비행한 뒤 10월10일 태평양에 낙하한다. 나사는 아르테미스1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4년 우주비행사 2명이 탄 유인의 달 궤도선을 보내는 아르테미스2를 실행하고 이어 1년 뒤인 2015년 말에 우주비행사들을 실은 달 착륙선을 쏘아 달 남극 부근에 내리게 할 계획으로 있다.

1969년 7월 아폴로11호가 최초로 달에 착륙해 우주비행사들이 내린 뒤 1972년 아폴로17호가 마지막 달 착륙 유인우주선이 되었다. 만약 2025년의 아르테미스3 계획이 성공하면 53년 만에 사람이 다시 달 땅을 밟는 것이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의 여자 쌍둥이형제다.

나사는 9월2일에도 발사를 못하면 마지막으로 9월5일 SLS 발사를 시도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발사…인류, 50년만에 다시 달 향해, 마케킹 실은 우주선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발사…인류, 50년만에 다시 달 향해, 마케킹 실은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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