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른바 ‘극우 마가(MAGA) 공화당’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11일 NBC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극우 마가 공화당’에 ‘준 파시즘(semi-fascism)’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마가 공화당)는 매우 위험하고 매우 해롭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우리를 약하게 만든다“ 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국가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부분 미국 국민들은 알고 있다”면서 “이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우리 내부에서 공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당파적 차원이 아니라 미국 국민으로서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극우 ‘마가(MAGA) 공화당’이 미국의 근간인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면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강조해 왔다. 또한 트럼프 지지 세력을 뒷받침하는 전체적인 철학은 ‘준 파시즘’이이라고 비난했다.
MA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의미하는 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