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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쏜날, 트럼프 “똑똑한 김정은” … 혹한 아이오와 유세 열기(영상)

혹독한 추위에도 1000명 행사장에 인파 가득 지지자들 "바이든 부패…트럼프 강력한 지도자"

2024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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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Loomer@LauraLoomerBREAKING: Climate change extremists just tried to disrupt President Trump’s rally in Indianola, Iowa, but they were DROWNED OUT by MAGA.

 

트럼프 “김정은 거칠지만 잘지냈고 안전했다”

대선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심슨 컬리지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갓 블레스 USA’ 노래에 맞춰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열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장 직후 발언하기보다 노래를 들으며 지지자들을 지긋이 응시했다. 유세 참석자들은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고, 노래가 끝난 이후에도 “USA”를 여러차례 외쳤다.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일대 최저기온은 -27도 이하로 떨어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본행사 약 2시간30분 전 유세장 앞에는 이미 바깥까지 긴 줄이 늘어섰다. 유세장 입장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나 일찍부터 참가자가 몰린 탓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목도리, 빨간 모자, 하얀 티셔츠 등을 입은 지지자들은 발가락을 얼릴 듯한 한파에도 불평없이 차례를 기다렸다.

유세장을 찾은 지지자들의 나이대도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미성년자녀들에게 붉은 모자나 티셔츠를 입혀 데려온 모습도 보였고, 갓난 아기를 데리고 유세장을 찾은 부부들도 종종 목격됐다.

행사 관계자는 “1층과 2층을 합하면 약 100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하다”면서 “이미 2층은 만석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언에 나설 때가 되자 1층 역시 가득찼고, 뒤편에 서서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다.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칭송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입구에서 만난 청년 지지자는 “과거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도 비판적이었지만 생각이 바뀌어 직접 그를 보러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어떤 결정도 제대로 내리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코커스’라는 모자를 두겹으로 쓰고 유세장을 찾은 케이시 커튼(69)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를 묻자 “너무 많다. 그는 정치인이 아니며 규제에 강력히 반대한다. 과거에 에너지 독립을 이뤄냈고, 이스라엘과는 좋은 친구다. 아이오와 농부들을 위하고 중국과도 제대로 된 거래를 해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완전히 부패했다. 그의 아들은 우리 적국에 돈을 받았고, 경제는 매우 좋지 않다. 그가 한 말은 하나도 믿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평생 파이프라인 사업을 하다 은퇴했다는 밥 스나이더(6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고, 경제도 강하다. 에너지 자립을 이뤄졌고, 외교정책도 매우 강력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오늘 같은날 전기차를 운전하면 바로 퍼진다. 우리 에너지를 두고 무슨 짓이냐”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을 비판했고, 최근 생필품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BREAKING: Climate change extremists just tried to disrupt President Trump’s rally in Indianola, Iowa, but they were DROWNED OUT by MAGA.

President Trump was unfazed by it, and cracked a joke, saying, “they are so young, and they are fighting oil.”

The room laughed loudly. pic.twitter.com/hfH8RYg7g4

— Laura Loomer (@LauraLoomer) January 14, 2024

유세 참석자들은 코커스 당일 기온이 -30도 가까이 내려간다는 예보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문제 없다고 입을 모았다.

커튼은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을 하겠다면서 자신의 지하실에만 박혀있고, 선거운동조차 하지 않는다”며 “영하 27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해 여기 보인 사람들을 보라. 그런데도 바이든이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방식인 코커스는 당원들만 참여 가능하며, 반드시 인근 대회장을 직접 찾아야 투표에 나설 수 있다. 코커스 기간 한파가 이어지면서 투표율에도 지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이오와주 공화당 경선후보를 결정하는 코커스는 15일 오후 7시 99개 카운티에 흩어진 대회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전날 발표된 디모인 레지스터 등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로 선두를 달렸고 헤일리 전 대사와 디샌티스 주지사가 각각 20%, 16%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 중 경쟁자인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 “충분히 거칠지 않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거친 인물들을 다뤄야 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을 보라,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거칠다”며 “그러나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난 그와 잘 지냈으며 우리는 안전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누구보다도 엄청난 핵무기를 쌓아놓고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큰일을 해냈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55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은 올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2월18일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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