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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러 국가, 군함 파견 긍정적…모즈타바, 살았으면 항복해야”

협상 조건…이란, 핵 야욕 완전히 포기해야 젤렌스키, 협상 응해야…우크라 도움 필요 없어

2026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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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협상 의사에도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여러 국가에 협력을 요청했으며, 일부 국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NBC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아직 조건이 충분히 좋지 않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며 “어떤 조건이든 매우 견고해야(solid)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 합의 조건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란이 핵 야욕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약속이 조건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원유 수출 중심지인 하그르섬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알다시피 석유 시설(energy line)에 대해서는 전혀 공격하지 않았다. 재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재미로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We may hit it a few more times just for fun)”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여러 국가가 참여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앞서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해협 봉쇄로 영향받는 많은 국가가 미국과 협력해 군함을 파견할 것”이라며 한국·일본·중국 등 5개국에도 선박을 보내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는 NBC에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해협을 매우 강력하게 수색할 것이며 석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방해받는 다른 국가들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 해군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를 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살아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가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있는데, 만약 살아 있다면 나라를 위해 아주 똑똑한 일, 즉 항복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살아 있다”며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국 측과 연락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공습에 대응해 인근 중동 국가들을 표적 삼은 것을 두고는 “매우 놀랐다”며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놀라움이었다. (중동 내 미국 동맹국들이) 훌륭하게 대처했으나 불필요하게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중동 사태로 치솟는 유가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한때 휘발유 가격을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린 적도 있다. 이란 전쟁이 끝나면 가격은 곧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휘발유 가격이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원하는 유일한 것은 이란이 다시 중동의 폭군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여러 국가에 협력을 요청했으며, 일부 국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2026.03.15.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한 결정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원유가 공급되길 원했다”면서도, 일부 국가들이 러시아 제재 해제를 비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말하지 않았다.

대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화살을 돌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 것이 놀랍다. 그에게 협상하라고 전해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에 우크라이나 측의) 도움은 필요 없다. 우리가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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