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엿새 앞두고 민주당이 공화당을 8%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화당의 의회 다수당 지위가 위협받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부정행위 신고로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면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7일 발표된 NPR·PBS·매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의 52%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후보 지지율은 44%에 그쳤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민주당 52%, 공화당 39%로 격차가 1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44%는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투표라고 답한 반면,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한 투표라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로이터·입소스가 26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사이에서 53% 대 44%로 공화당을 9%포인트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2%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선거 부정행위를 신고해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게 한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ABC뉴스에 따르면 포상금은 이번 중간선거뿐 아니라 과거 선거의 부정행위에도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포상금의 재원과 지급 절차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백악관도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선거에서도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 우위가 실제 의석 확보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선거 막판 무당층 이탈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