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확보했지만,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 4곳에서는 여전히 승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알래스카와 미시시피 상원의원 선거는 수백~1천여 표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의 5일 집계에 따르면 미확정 선거는 알래스카와 미시시피 연방 상원의원 선거 2곳, 알래스카와 캔자스 주지사 선거 2곳이다.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앞서 있지만 남은 투표에 따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미시시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스콧 콜롬 후보가 공화당 현역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을 1,145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96%다.
수천 장의 잠정투표가 승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선거 당국은 오는 10일까지 투표 자격 확인과 집계를 마쳐야 한다.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는 더욱 치열하다.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가 공화당 현역 댄 설리번 의원을 불과 637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 74% 기준 펠톨라 후보의 득표율은 48.2%, 설리번 의원은 47.9%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래스카는 유권자가 후보별 선호 순위를 지정하는 선호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하위 후보의 표를 재배분한다. 추가 집계는 18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알래스카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너선 크라이스-톰킨스 후보가 공화당 버나뎃 윌슨 후보를 약 20%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득표율이 49.2%에 그쳐 당선이 확정되지 않았다.
캔자스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신디 홀셔 후보가 공화당 타이 마스터슨 후보를 7,045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 99%에서도 득표율 격차는 1%포인트 미만이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은 확정됐지만 세부 의석 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다. AP통신은 하원에서도 35개 선거구의 승자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미시시피와 알래스카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최종 결과에 따라 이번 중간선거의 민주당 승리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