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의 47%인 37억1000만 명이 코로나19의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했으며 이 완료자의 11.2%가 부스터샷을 맞아 3차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통계로 18일 기준 부스터샷 접종의 전세계 인구비는 5.3%였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3400만 회의 주사가 놓아지는 가운데 이 중 25%가 약간 넘는 900만 회 정도가 부스터샷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인구 1950만 명의 칠레가 2차 접종완료율 85.7%에 3차접종률 51.0%로 접종완료자 중 60%가 부스터샷을 맞아 세계 평균 11%을 크게 웃돈다. 칠레는 최근 4주간 5만 명이 추가확진되고 750명이 추가사망하는 데 그쳤는데 전기간 누적확진자는 179만 명이며 누적사망자는 3만89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2차완료 인구비가 64.3%에 머물지만 이 중 71%가 부스터샷을 이미 맞았다. 이스라엘도 최근 4주간 1만4600명이 추가확진되고 78명이 추가사망하는 데 그쳤다. 인구 900만 명의 이스라엘 누적확진자는 135만 명이며 누적사망자는 8250명이다.
부스터샷 효과가 아주 큰 것처럼 보이는 국가들이다. 그러나 영국은 2차접종율 70.2%에 3차 접종율 34.2%로 부스터샷을 맞은 접종완료자가 49%에 이르지만 최근 4주간 148만 명이 추가확진되고 3330명이 추가사망했다.
미국은 2차완료율 61.3%에 3차완료율 17.5%로 완료자 중 29% 정도가 부스터샷을 맞았는데 4주간 동안 307만 명이 추가확진되고 3만4500명이 추가사망했다.
한국은 가장 최신 통계로 2차접종율 81.9%에 3차접종율 22.5%로 27% 넘게 부스터샷을 맞았다. 4주간 한국은 15만 명이 추가확진되고 1450명이 추가사망했다. 각각 2년에 육박하는 전기간 피해의 26.5%, 30.5%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