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시 8분께(현지시간)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가 진원인 규모 6.4(추정)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가 약 40㎞라고 밝혔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오이타(大分)현과 미야자키현 지역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强)·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진도 1이 흔들림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정도의 흔들림이다. 식탁, 책상 위 식기류, 책 등이 떨어지는 일이 많으며,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
일본 정부는 오전 1시10분께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했다. 정보 수집과 경계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