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안에는 포탄과 미사일과 같은 군사 물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경제 운영에 필요한 현금 지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오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안 집중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공급은 에스토니아 총리를 역임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조율하고 있으며 이전의 군사 원조 규모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EU 외교관들은 헝가리 등 특정 국가의 반대를 고려해 지원안은 EU 패키지가 아닌 개별 회원국 간 공동 분담금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럽의 관리들과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24일 단체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18일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거도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적당히 성공한 코미디언”으로 칭하며 공격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에 추가 원조를 보낼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