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기자는 팔레스타인 군중들이 울타리를 넘어 센터 안으로 난입했으며, 이어 총성이 들렸고, 이스라엘군 탱크와 군 헬리콥터가 플레어를 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
아지트 숭하이 유엔 팔레스타인인권사무소 소장은앞서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47명이 다쳤으며 대부분 총격으로 부상했다고 말했었다.
이스라엘은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 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을 공습했으며, 반군이 사용하던 항공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밝혔다. 후티 반군은 지난 며칠 이스라엘에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에도 사나 공항을 공습했었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외곽의 구호품 배급센터는 하루 전인 26일 문을 열었으며, 이스라엘의 구호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엔과 다른 인도주의 단체들은 새 배급센터가 230만 가자지구 인구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인구를 통제하기 위한 무기로 식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새 제도를 거부했으며, 이스라엘군과 식량을 구하려는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었다.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봉쇄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면서 가자지구는 대규모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물자를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하지만, 조직적인 구호품 전용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엔은 하마스가 물자를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가자지구인도주의재단(GHF)은 모두 4개의 배급센터를 설립했으며, 2개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GHF는 군중들에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엔을 비롯한 인도주의 단체들은 인도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GHF의 제도 참여를 거부해 왔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GHF를 이용해 소수의 유통 허브 근처로 팔레스타인인들을 이동시키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기아에 직면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구호품배급센터에서 일시적으로 통제불능 상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곧바로 통제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