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오리건주에 매장 3곳을 새롭게 열고, 미국 서부에 ‘K치킨 벨트’를 완성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6월 2일 오리건주 비버튼, 포틀랜드 다운타운,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에 BBQ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BQ는 미 전국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에 진출하게 됐다.
오리건주 첫 매장인 비버튼점은 약 350㎡(106평) 규모로,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비버튼은 나이키 본사를 비롯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 포레스트’로 불리며, 최근 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BBQ는 지난 2014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첫 미국 매장을 연 뒤, 워싱턴·캘리포니아 등으로 확장하며 미 전역으로 매장을 늘려왔다.
이번 오리건주 진출로 서해안 주요 3개 주에 모두 매장을 확보하며 ‘K치킨 벨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미국 서부 시장을 기반으로 올해도 미국과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K푸드와 BBQ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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