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의 사망은 K팝 시장의 잘못된 점을 시사한다”
19일 뉴욕 타임스 등은 “K팝 팬들은 자신들에게 K팝이라는 장르를 알려준 문빈의 사망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7년 그룹 ‘샤이니’ 종현, 2018년 그룹 ‘백퍼센트’ 민우, 2019년 그룹 ‘에프엑스’ 설리와 그룹 ‘카라’의 구하라까지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며 “최근 몇 년간 문빈의 사망 이외에도 K팝 가수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의 죽음이 K팝 시장의 잘못된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19일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사망했다. 소속사 판타지오의 입장문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고 전했다.
문빈은 전날 오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역배우 출신인 문빈은 지난 2016년 EP ‘스프링 업(Spring Up)’을 발매하며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해 빌보드에 새로운 K팝 그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부터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활동했다. 지난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매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문빈&산하는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될 드림콘서트 출연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