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 한 TJ 맥스 매장에서 핸드백 등을 싹쓸이해 훔쳐 달아나던 여성 절도범을 한 남성 쇼핑객이 주먹을 날려 제지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달 30일 오후 1시30분경 리버사이드 카운티 미라 로마 지역 리모나이트 애비뉴에 위한 한 TJ맥스 매장에서 흑인 여성 절도범 2명이 핸드백 등 제품을 대형 쇼핑백에 담아 태연하게 걸어서 도주하려다 이들 중 한 명이 한 남성 쇼핑객에게 붙잡혀 몸싸움을 벌인 뒤 도주했다.
이 매장안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는 당시 여성 절도범과 남성 쇼핑객의 몸싸움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 영상을 보면 검은색 후드와 마스크를 쓴 흑인 여성 절도범 2명이 어깨에 핸드백 등을 싹쓸이해 태연한 자세로 출입문을 빠져나가려 했다. 앞서 가던 여성은 별다른 제지 없이 출입문을 빠져나갔지만 뒤따르던 여성은 한 남성 쇼핑객에게 붙들렸다.
This brazen white man attacks a Black female shoplifter. How soon will he be labeled a racist and anti black? pic.twitter.com/UO88qFZO0n
— Asian Crime Report (@activeasian) May 1, 2023
붙잡힌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이 남성 쇼핑객은 여성 절도범과 몸싸움도 마다 하지 않았으며, 몇 차례 쓰러진 후에도 다시 훔친 물건들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하려 했으나 그때마다 이 남성에게 붙잡혀 결국 훔친 물건들을 포기한 채 도주했다.
TJ 맥스 매장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아직까지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