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동네로 잘 알려진 포터랜치에서 용의자와 경찰이 5시간 넘는 대치끝에 용의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경 포터랜치 1900 솔트레이크 플레이스 (19100 Salt Lake Place)에서 45세 여성과 50세 남성이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다.
이들은 용의자로 부터 칼에 찔리고 냄비로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경찰의 투항 권유에도 불구하고 집안 차고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용의작 총 등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대치과정에서 경찰은 현장의 집에서 이상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을 파악하고, 즉각 로봇경찰을 투입해 물질을 테스트했지만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로봇 경찰을 집 안으로 투입한 뒤 이후 특공대가 최루탄을 터뜨리며 진입해 집안 다락방에서 흉기를 들고 숨어있던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했다.
용의자는 집안에서 경찰에 붙잡혀 들려 나오는 것이 현장 카메라에 의해 공개됐다.
용의자가 체포된 뒤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 해제를 내렸고, 지역 주민들은 5시간이 지나서야 준틴스 휴일, 월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용의자의 건강상태나 신상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인근 주민 가운데 한 명은 “평화로운 마을에 갑자기 무슨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Breaking: SWAT moving into Porter Ranch neighborhood where a suspect stabbed two people. #ktla pic.twitter.com/pEwPJJtRTG
— Carlos Saucedo (@Carlos_Saucedo) June 20,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