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의회가 26일(현지 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고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미 하원의 정부감독개혁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미확인 변칙 현상 : 국가 안보, 국민 안전, 정부 투명성’을 주제로 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번 청문회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팀 버쳇(공화 테네시) 하원 의원은 국방부가 외계 존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있다.
CBS에 따르면 버쳇 의원은 “미국 국민들이 알아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며 “내가 원하는 것은 투명성이며 관련된 모든 파일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총 3명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인데 어떤 증언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직 해군 간부 등 증인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미 해군 예비역 조종사인 데이비드 프레이버는 사전 답변서를 통해 2004년 미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UFO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정보당국에서 근무했던 데이비드 그루쉬는 이번 청문회에서 UFO 관련 정부의 정보에 접근하려다가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증인으로는 민간단체인 ‘미국 안전 우주비행’ 라이언 그레이브스 이사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