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 인플루언서가 LA의 한 노숙 가족을 돕기 위해 나섰다.
재키 간스키(Jackie Gansky)는 미혼부 휴(Hugh)와 그의 3세, 5세 6세 아이와 함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자신의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휴와 그의 아이들이 폭염속에 남가주에서 밴에서 그리고 밴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펀드 미 사이트에 그들을 돕자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닌 적이 없으며, 의료적인 도움도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밴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재산도 없었으며 사회적인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ackiegansky This homeless family is living out of their car, anything helps- gofundme in bio 🤍 full story on page
간스키는 이 가족을 위해 어떤 도움이라도 감사하다고 도움을 대신 요청했다.
또 휴는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필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LA 시와 카운티 정부는 홈리스들을 위해 쉘터나 머물곳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휴의 가족은 아이들이 세 명이나 100도가 넘는 뙤약볕에 방치된 채 사회적인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노숙자 정책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매번 숫자만 발표하는 시정부의 말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