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중간 주택가격이 곧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전문업체 질로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LA의 중간 주택가격은 975,333달러로 5년 전보다 30%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의 경우 이미 100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의 치솟는 집값과 높은 생활비는 이미 악명높은 수준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이로 인해 타주로 이주하기도 했다.
스토리지 카페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해동안 111,000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이주했다.
하루에 300명씩 주를 떠난 셈이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80% 치솟은 수치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근무 비율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는 주민들 또한 크게 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9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전역에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에 관한 법안 패키지에 서명하며 저소득층, 중산층 주민들의 주택 부담을 덜어줄 것을 약속했지만 주민들이 실제 하우징 마켓에서 변화를 기대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