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길거리 노숙자 문제로 하루하루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샌디에고 시에서는 길거리 노숙자 캠프 철거가 시작됐다.
발보아 파크에서는 다섯명의 경찰들이 모든 노숙자 텐트를 방문해 법을 어기는 행위라는 경고를 주며 캠프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시는 공원과 학교 인근을 최우선으로 길거리 노숙자 캠프 철거 명령을 내린 상태다.
노숙자들은 사법당국으로부터 세번의 경고 및 캠프 이동 권고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도 모든 서비스를 거절하면 체포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 경찰국의 션 타쿠치 캡틴은 길거리에서 거주하는 행위는 노숙자들에게도 커뮤니티에도 안전하지 않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숙자들과 노숙자 인권 단체들은 샌디에고 다운타운부터 올드타운까지 전역에 캠프 철거령이 내려지면서 갈 곳을 잃은 노숙자들이 바닷가로 몰려들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