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대낮에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다.
어바인 경찰은 3일 오후 12시 37분경 아델 애미뉴와 세고 스트리트(Athel Avenue and Sego Street)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여러발의 총에 맞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는 성인 남성이라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신원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어바인 경찰은 용의자는 검은색 벤츠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차량간의 총격사건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차량인 벤츠가 길을 잘못 들어섰고, 피해자의 혼다 승용차와 마주했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 총격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승용차에 앉아있던 피해자가 총격을 받고 차 밖으로 나온 것인지, 차 밖으로 나온 뒤 총격을 받은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어바인 주택가에서 대낮에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조사가 이어져야 하겠지만 무작위 총격이라기 보다는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49) 724-70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