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국가들의 새만금 영지 탈출 러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3개 국가가 철수를 결정했다.
이밖에도 독일과 벨기에 등도 철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을 시작으로 눈치를 보던 국가들이 잇따라 철수를 결정하면서 연쇄철수 분위기가 새만금에 형성되고 있다.
앞서 최다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협회는 폭염 등에 따른 자국민 안전확보를 위해 잼버리 철수를 결정했다.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최다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퇴영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일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부안 영지를 벗어났다.
차량은 약 20여대로 1000여명 정도가 조기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원들은 6일까지 여러차례 걸쳐 전북 새만금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이번 대회 최다 참가국으로 참여인은 약 45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철수를 결정한 미국도 이날 오후부터 부안영지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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