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시정부와 청소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해다.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디애나 벡(Deanna Beck)이라는 여성은 지난 2021년 2월, 자신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을 빠져나가다가 쓰레기 지게 트럭이 후진하는 바람에 차에치었다.
벡의 변호사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벡은 청소 지게차가 앞으로 지나간 것을 확인한 후 벡은 자신의 휴대폰을 보며 길을 건넜다.
하지만 이 순간 지게차가 후진하면서 그녀를 치었다.
사건 이후 벡은 목 수술 등을 받았고, 뇌경색 후 증후군과 기억력 감퇴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을 진행중인 변호사는 “그녀의 삶인 한순간에 어떻게 극적으로 변했는지 재판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료비 등 모든 비용은 현재 벡이 스스로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이번 소송을 목적은 샌디에이고 주민들에게 사고 가능성을 경고하고 이에 대해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