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허리케인이 상륙한다.
허리케인 ‘힐러리’가 맥시코 바하 반도에서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19일 오후부터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남가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힐러리’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해안에는 폭풍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남가주 주민들은 여름 폭풍우가 몰고 올 폭우에 대한 경험도 없을 뿐더러 여름 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와 강풍 등에 대비해야 한다.
Hurricane Hilary remains a powerful category 4 hurricane with maximum sustained winds near 130 mph. Life-threatening and potentially catastrophic flooding is likely over much of Baja California and southern California this weekend and early next week. That can't be good if the… pic.twitter.com/d2eC1WPfTr
— Jack Straw (@JackStr42679640) August 19, 2023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지반이 내려앉아 위험하다고 평가받은 지대에서는 대피하거나 방문을 삼가해야 한다.
국립기상청은 폭풍우가 생소한 남가주 주민들을 위해 몇가지 안전사항을 발표했다.
- 실외공간을 확보할 것 – 가구, 우산 등 가벼운 물건들은 날아가지 않도록 집안으로 들여놓을 것.
- 정전에 대비할 것 – 배터리, 손전등, 휴대폰 충전기, 충전케이블, 전기차 충전 등 미리 준비할 것.
- 제방쌓기 – 물 배수로 등이 취약하거나 산사태 우려지역은 가까운 소방서에서 모래주머니를 미리 준비해 위험 지역에 쌓을 것
- 이웃이 폭풍에 대비가 됐는지 확인할 것
- 빗물 배수구를 점검할 것
- 가급적 운전을 피할 것
- 애완동물들이 갑자기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할 것
- 홍수나 쓰러진 나무 또는 위협이 발생할 경우 311에 전화할 것
- 집안 전기문제로 단전이 되었을 경우 즉각 수도전력국에 신고할 것.
등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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