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LA 나이키 매장에 침입해 싹쓸이 절도 행각을 벌였던 플래시몹 사건 용의자 1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LA 카운티 셰리프국 산하 강도 및 도난 전담반은 나이키 매장 싹쓸이 절도범들 중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나이키 매장 절도범 6명을 체포했었다.
수십여명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지난 13일 이스트LA 나이키 매장에 난입해 운동화와 기타 상품들을 큰 가방을 담아 도주했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을 단순절도가 아닌 조직적인 소매 절도에 초점을 맞춘 갱범죄로 간주해 처벌할 예정이다.
이번 작전에서 경찰은 약 3000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LA와 남가주 지역 사법기관들은 떼강도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적극적인 체포 작전에 나서 용의자들을 속속 잡아들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플래시몹 강도 사건 관련자 11명이 체포됐으며 26일에는 명품 소매점을 겨냥한 강도 사건으로 용의자 4명도 추가로 체포됐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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