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위티어 지역에서 가정집에 침입해 노인을 살해하고, 다른 노인을 폭행한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29일 오후 3시경 15300 사우스 위티어의 굿휴 스트리트(15300 Goodhue Street in South Whittier)에서 노인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루나 셰리프국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노인은 24시간 전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용의자는 2021년식 실버 RAV4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차량을 추적한 셰리프국은 30일 오전 치노 지역에서 차량을 발견했지만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다.

루나 국장은 “용의자는 살해현장에서 불과 2블록 떨어진 또 다른 가정집에 침입해 다른 노인을 폭행하다 그 집 아들이 나타나자 도주했다”고 밝혔다.
루나 국장은 용의자는 무작위로 문이 잠기지 않은 가정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용의자는 흑인으로 노숙자일 가능성이 있고, 키 5피트 8인치에 몸무게는 약 150파운드의 마른 체격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또 매우 위험한 인물이고 흉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발견하면 마주치지 말고 바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셰리프국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다른 가정집의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영상을 공개하고 도주하는 용의자는 위험 인물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