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초로 LA 시티 컬리지(LACC)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졌다.
LACC는 5일 캠퍼스 내 제퍼슨 홀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동상을 제작을 위해 기부금을 낸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과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 의장을 비롯해, LA 부총영사, 그리고 지역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황실문화재단의 이석 이사장은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 감동이 벅차 오른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동상은 아스마 스튜디오가 조선황실문화 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LACC의 한국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것이다.
LACC는 미국 내 커뮤니티 칼리지들 중에 가장 큰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AA 학위를 수여하는 유일한 커뮤니티 칼리지다.
또한 캘리포니아주가 승인한 한국어 자격증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A시의회는 6일 LA 12지구 존 리 시의원이 추진한 10월 9일 한글의 날 결의안을 선포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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