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의 한 도시에서 25일 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메이주 경찰은 이날 밤 메인주 소도시 루이스턴의 월마트 매장과 인근 주점과 식당 등 3곳에서 무장 괴한이 자동소총을 난사해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루이스턴은 포틀랜드에서 북쪽 35마일 떨어진 인구 3만 6천명의 소도시이다.
이날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곳은 월마트 매장과 쉐멘지스바앤그릴 레스토랑과 스페어타임 레크리에이션 등 3곳이다.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메인주 경찰은 루이스턴 전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주민들에게 문을 잠그고 외출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또 시 전역 모든 사업체에 즉시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할 것도 당부했다.
이날 밤 9시 메인주 센트럴 메인 메디컬 센터에는 수십여명의 부상자들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정확한 사망자와 치료 중인 부상자 수를 밝힐 수없다는 입장이다.
안드로스코긴 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측은 무장괴한이 갈색 티셔츠를 입고 자동소총을 겨누고 있는 사진 2장을 공개했으나 이 무장괴한은 아직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괴한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백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