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롱비치에서 이번에는 미용실 바바리맨이 등장했다.
3일 KTLA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경 롱비치 다운타운의 미용실 ‘살롱 500’ 업소 앞에 바바리맨이 출현해 미용실 직원들과 고객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 업소 주인 발레스카 퀴노네즈에 따르면 한 남성이 미용실 창에 붙어 바지에 손을 넣고 있다 자신의 성기를 노출시켰다.
퀴노네즈는 “지난 9년 동안 이곳에서 일했지만 지금처럼 불안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최근 급증하는 범죄에 불안감을 내비쳤다.
이 미용실에는 지난달 20일에도 강도가 침입해 여종업원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롱비치 경찰은 이 바바리맨을 지난 2일 체포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롱비치의 한 미용실 앞에서 바바리맨이 등장해 20여분간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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