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행경기를 반영하는 11월 소비자 1년후 기대 인플레율(확정치)은 4.5%로 가속했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은 이날 발표한 11월 소비자 신뢰도 지수 조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기대 인플레율은 속보치 4.4%에서 상향했다. 10월 4.2%, 9월 3.2%에서 가속하면서 지난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시간 대학의 5년후 기대 인플레율은 3.2%로 속보치와 일치했다. 10월 3.0%, 9월 2.8%에서 높아졌다. 2011년 이래 고수준이다. 금융위기가 시작한 2008년에는 사상 최대인 3.4%까지 올라갔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플레율의 지속적인 둔화에 주목했는데도 인플레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인플레 둔화가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 사이에 반전하는 걸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신뢰도 지수는 61.3으로 속보치 60.4에서 상향 조정됐지만 10월 63.8보다는 저하했다. 시장 예상치는 60.6인데 실제로는 이를 웃돌았다.
현황지수는 68.3으로 속보치 65.7에서 상향했다. 다만 10월 70.6보다는 2.3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기대지수는 속보치 56.9에서 56.8로 소폭 하향했다. 10월 확정치는 59.3이었다.